12인치 커스텀 피규어(밀리터리 레이디)
처음으로 12인치 피규어, 1:6 스케일 액션피규어 리뷰를 해본다.
12인치 액션피규어 하면 뭐가 떠오르지?
바로 핫토이! 핫토이 하면 12인치 액션피규어의 대명사이다.
아쉽지만 나는 핫토이 피규어는 단 하나도 소장하고 있지 않다.
물론 핫토이 제품에 관심이 많지만, 12인치 피규어를 수집하고 있지 않기 때문.
원래는 12인치 피규어는 관심이 없었다. 고가이기도 했고, 자리도 많이 차지하기도 했고.
집이 크지 않아, 전시할 공간이 마땅치 않기도 했다.
FMS사라는 회사에서 1:6사이즈 윌리스 RC카를 저렴하게 출시했는데, 잘 만들어진 외관덕에 운전석에 태울 병사 피규어를 구매하다보니, 1:6사이즈, 12인치 피규어에 입문(?)하게 된 것이다.
세상에 하나뿐인 커스텀 피규어 만들기
오늘 리뷰할 피규어는 핫토이도 아니고, 모델명이 있는 양산 제품도 아니다.
내가 알리를 통해서 드래곤볼 모으듯 모아 꾸민 12인치 여자 피규어이다.
나름 커스텀 피규어라 보면 된다.
바디가 되는 소체는 알리에서 10달러 선에서 구매.
헤드 부분도 10달러 선에서 구매.
(아마 피첸 피규어랑 호환되는 제품인듯)
의상이 25달러 정도 든 것 같다.
운동화가 7달러 정도.
모자가 또 5달러..
내 옷보다 비싸게 산것 같다... 젠장...
이게 웃긴게 사람 옷보다 비쌀때도 있다.
아무튼 각설하고... 드래곤볼 모으듯 모아 만든 어여쁜 여성 피규어, 밀리터리 느낌의 피규어이다.
여러말 할 것 없이, 살펴 봅시다~~
백인 느낌의 소체이고, 보여주기는 좀 그렇지만, 가슴과 엉덩이 일부 부분은
실리콘 재질로 되어있다.
키는 여성용 소체여서 약간 작은 편이다. 대략 26센치 정도의 사이즈.
가슴은 조금 부담스런 크기다
(작은걸 사고 싶었지만, 저렴한건 죄다 사이즈가 컸다)
보시다시피 무릎관절이나 팔꿈치는 이중관절로 되어 있어, 꽤나 동작이 자연스럽다.
안정적인 무릎쏴 자세를 보여준다. 자유도가 상당히 좋다.
나도 잘 못사신는 메이커를 신겨 주었다. 피규어는 디테일이다. 디테일이 모든것이다.
여러말 필요없는 포징 타임
모자 벗고 한컷, 얼굴이 썩 맘에 드는 건 아니지만, 못봐줄 정도는 아니다.
의류는 모자, 상의, 반바지, 스커트?, 운동화, 모자로 구성하였다.
치마부분은 벨트까지 되어 있다.
나름 역동적인 한컷 연출,
스탠드가 6인치용이라, 버티질 못한다. 12인치용 하나 사야겠다.
헤브 부분의 표정이 조금 아쉽다. 역동적인 표정이었으면 좋았을텐데....
적 출현! 조정간 단발, 발사!! 발사!!
스윽... 쳐다보시는 언니..
몸매가 탄탄 하시다!!!
피규어 총평
피규어 한줄평 : 12인치의 크기!, 내 맘대로 꾸밀수 있는 매력
평점은 주지 않겠다(커스텀이므로)
사실 양산형 모델이 아니라, 헤드, 소체, 의상, 악세사리 모두 따로 구매하여 꾸며준 피규어라 딱히 평가하기는 그렇다.
소체는 대부분 플라스틱이지만, 일부 가슴과 엉덩이 부분이 실리콘으로 되어있어서,
추후 관리하기가 용이하다. 아니 관리를 할 필요가 없어보인다.
물론 실리콘 처리된 부분이 노출되면, 먼지나 실리콘 뜯어짐 등을 조심해야겠지만,
촘촘히 가려준 덕에 관리 압박도 없다.
이중관절에 플라스틱 관절이라, 자세 잡기도 용이하고, 자유롭다.
실리콘 소체는 관절 부분이 뜯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전시시에 대부분 차렷 자세로 전시하는 것에 비해, 연출하여 맘 바뀔때마다 포즈를 달리해서 전시하기 아주 좋다.
실리콘 소체는 바디라인이 실제와 유사한 것 빼고는 모든게 단점 같고
플라스틱 소체는 바디라인이 이상한 것 빼고는 모든게 다 장점 같다.
때문에 특가로 저렴하게 실리콘 바디 하나를 구매한 이후에는
실리콘 소체를 구매하고 있지 않다.
추후에는 실리콘 소체와 플라스틱 소체의 장점만을 살린 좋은 소체가 출시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얼렁뚱땅 리뷰 끝!!
(나중에 RC카에 태운채로 다시 한번 올려보겠다)
끄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