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쇼핑 RX580 그래픽카드 개봉기

 알리에서 산 RX580 8G 그래픽카드 리뷰

있으면 좋은 외장 그래픽 카드

한 20년 쯤 전에는 나도 당당히 외장 그래픽카드가 있는 데스크탑을 사용했다.

근데, 워낙 게임에 별 관심이 없기도 하고, 데스크탑 자체가 번거로워지면서, 그래픽카드는 별 관심이 없었는데, 몇년전에 어느정도 쓸만한 데스크탑이 생기기도 했고, 영상편집에 관심을 가지면서 사무용 노트북 성능에 한계를 느끼고, 그래픽카드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하지만. 너무 비싸졌다

그놈의 채굴...비트코인...   도대체 이해할 수 없는 이유 때문에 그래픽카드는 이제는 몇만원으로 구매하는 것은 불가능한 시대가 되었고, 고가의 그래픽카드 같은 경우는 돈백만원 이상인 시대가 된 것이다. 아무리 채굴 열풍이 줄었다 해도, 하늘까지 올라간 그래픽카드 가격은 떨어질 줄 모르고, 떨어진 가격 자체가 왠만한 사무용 노트북 가격 이상인 상황.

'게임할 것도 아니고, 그렇게 까지 좋은 모델은 필요없는데...'

알리에서 저렴한 그래픽 카드를 구매했다

마침 자주 구매하는 알리에서 세일 기간에 쓸만해보이고 저렴한 그래픽 카드가 보여 낼름 구매를 했다. 검색을 해보니, 채굴에 쓰던 장비들을 재생해서 파는 제품이라고 하는데, 무료 반품이 보장되는 상품이기에, 모험을 해보기로 했다. 

모델은 RX580 8G, AMD사의 제품으로 보급형 모델인 것 같았다. 나름 가성비도 있어보이고, 새제품 기준으로는 15만원 내외인거 같고, 알리에서는 5만원 정도로 구매 가능!

주문 후 10일 정도 지나 배송이 완료되었다

박스는 대충 패킹이 되었고, 보호비닐을 뜯어내자 구겨진 박스가 나왔다. 

박스를 열자, 다행히 제품은 데미지 없이 잘 온 것 같다. 이상이 있는지는 설치를 해봐야 알겠지!

구겨진 박스... 오느라 고생했다.

듀얼 쿨링팬의 위엄. 부두시리즈 이후 처음인가???

히트 파이프가 보인다, 열기 배출하는 역할이겠지?

슬롯은 흐드미 하나,  디피하나, 구형포트 하나. 전원포트는 8핀이었다.

그래픽 카드를 설치해보았다.

 간단히 저녁을 먹고 본격적으로 그래픽카드를 설치해본다. 

빈 슬롯에 꼽고, 전원을 넣어보니, 뭔가 좀 이상하다...   데스크탑이라 무선랜이 되지 않아, 셋업도 어려운 상황, 기억을 더듬어 보니 usb 형태의 무선랜카드가 어디 굴러다니는데..

잡동사니를 뒤져 겨우 무선랜카드를 꼽고 간신히 그래픽카드 업데이트를 해주니, 정상작동 확인!! 돌지않던 팬도 조용히 잘 돈다!

늘름한 녀석의 자태. 믿음직스럽구만!

게임을 돌려봐야 제대로 테스트가 될텐데, 랜카드가 뭔가 맛이 갔나보다. 급하게 쿠팡으로 무선랜카드 하나 주문하고, 제대로된 테스트는 일단 미루어둔다. 

그래도 한번 수치는 확인해볼까???

잘~ 설치된 것 같다. 쫘식.... 앞으로 잘 부탁한다!